공무원
어쩌면 당신일지도 모를 그녀의 일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8. 22. 13:48
이른 아침, 오늘도 그녀는 부랴부랴 학원으로 향합니다.
이제는 적응이 될 법도 하건만 포근한 이불을 박차고 나오는 건 여전히 힘겹기만 합니다.
하지만 달콤한 늦잠도, 포근한 이불도 그녀를 막지는 못합니다.
그녀에겐 꿈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꿈을 이룬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남보다 더 참아야 하고,
더 부지런해져야 하고,
더 바빠야 하고,
더 달려야 하고,
더 치열해져야 하니까요..
그래도 견뎌낼 수 있는 건,
아직 우리는 눈물 나게 젊으니까요.
그리고 이 막막하고 불안한 달리기에도 분명 끝은 있을테니까요.
당신은 분명
날아오를 겁니다.
반드시.
-드라마 '7급 공무원'의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