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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명량'으로 보는 한국사 한 토막

 올 상반기 흥행에 가장 성공한 영화! 하면 어떤 영화가 떠오르세요?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떠올리실거라 생각해요.





바로 명량!
영화계의 신기록들을 순식간에 깨뜨리며 이미 누적 관객수 140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명량은 실제 이순신 장군의 역사적 사건을 다뤄 공감대를 높이기도 했고, 
최민식 씨를 비롯해 많은 배우들의 열연을 흥행 성공 요인으로 꼽고 있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무엇보다 요즘 국민들이 가슴 아픈 큰 사건들을 겪으면서 

핑계로 일관하며 자기 밥그릇 챙기기 급급한 그 분들의 실망스런 모습을 보면서 

이순신 장군과 같은 강직하고, 용감한 진정한 리더를 간절히 원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몇몇 분들이 이 명량해전을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전쟁으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이순신 장군 안 죽네?"

"그러게~아닌가봐."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이렇게 말하는 한 커플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아무리 한국사가 소외되는 요즘이라 해도 우리 최소한의 역사는 알고 있자구요. 

그게 지금의 우리를 있게 해준 우리 선조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이순신 장군의 주요 해전을 정리해봤어요. 이것만큼은 기억합시다!


1. 옥포해전 

   이순신 장군이 첫 승리를 거둔 해전이었죠. 


2. 사천해전 

   그 유명한 거북선!을 이용해 승리한 첫 전투였어요. 


3. 한산도대첩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해전이에요. 

이순신 장군은 이 전투에서 그 유명한 학익진 전술(학이 날개를 펴듯 적을 

   둘러싸서 공격하는 전술)로 대승을 거두었죠. 


4. 명량해전

   명량은 현재 진도 앞바다예요. 

영화에서처럼 거친 물살을 이용해 승리한 전투였어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벼슬이 없는 말단군인으로 전쟁터에 나감)으로 

참전한 전투이기도 하죠. 


5. 노량해전 

   마지막 순간까지도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고 

장렬하게 전사하신 전투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기억해야 하는 건.....

"나중에 우리 후손들이 우리가 이렇게 고생한 걸 알긴 할까?"

"모르면 호래자식이지!"

영화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병사들이 나눈 대화입니다.. 


네! 기억하겠습니다. 


아무 대가 없이 오직 나라와 후손들을 위해 희생하신 이름 모를 조상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