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역설법 VS 반어법 많은 분들이 '역설법'과 '반어법'을 헷갈려 하시는데요. 오늘은 시에 표현된 구절들을 통해 두 표현 기법을 구분해 보겠습니다. 1. 역설법 역설법은 한마디로 '모순'된 표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순은 '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서로 일치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 모순(矛盾)이란 말의 유래를 살펴보면, 어느 상인이 창과 방패를 파는데, 창을 팔 때는 '그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 그 옆에 놓인 방패를 팔 때는 '모든 창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소개하며 팔았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한 아이가 "그러면 그 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되지요?" 라고 물었고, 당연히 상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요.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것이 바로 '창과 방패'란 뜻을 가진 '모순'.. 더보기 이전 1 다음